SK텔레콤과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갤럭시S5 광대역 LTE-A' 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주 중으로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출고가 인하 금액을 결정해 공시할 예정이다.
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일 SK텔레콤와 KT가 갤럭시S5 광대역 LTE-A 모델에 대한 출고가 인하를 결정함에 따라 관련 모델의 출고가 인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과 KT는 지난 8일 갤럭시S5 광대역 LTE-A 출고가를 89만98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20만200원 내렸다.
▲LG유플러스 사옥전경.(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관련부서에서 인하 시기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결정해 공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통업계에서는 인하 폭이 SK텔레콤이나 KT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보조금과 달리 출고가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번 경우도 이통3사에 일률적으로 적용된 것으로 판단된다.
또 다른 LG유플러스 고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인하 시기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확정된 상태는 아니라"며 "일단 추세를 파악한 뒤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