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상승하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이 1500원대로 올라설 전망이다.
6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의 이번주(3월2∼6일)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리터당 1489.6원으로, 지난주 1469.8원보다 19.8원이 올랐다. 2월 둘째주에 리터당 4.5원 오른 이후 4주 연속 오름세다.
일일 단위로 따지면 올해 2월5일 1409원으로 저점을 찍었지만 다음날부터 29일 연속 상승해 66일에는 1495.4원까지 올랐다.
휘발유 가격의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값은 이번 주말 또는 다음주 초 리터당 15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전국에 있는 주유소 중 휘발유가 리터당 1200원대인 주유소는 한 곳도 없다. 1300원대 주유소도 7300여개에서 크게 줄어 95개만 남았다.
한편, 이번주 상표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알뜰주유소가 전체 평균(1천489.6원)보다 리터당 41.4원 저렴했고, 셀프주유소는 일반 주유소보다 29.4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