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AP연합뉴스)
강정호(28ㆍ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두 번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연속 장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브래든턴 매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즈와의 홈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4일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터트리고, 이어 두 번째 실전 무대에서 첫 타석부터 2루타를 기록하며 2경기 연속 장타를 쳐냈다.
강정호는 2회말 양키스 선발 투수 에스밀 로저스(30)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2루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크리스 스튜어트(33)가 아웃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2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하며 6회에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양키스에 1-2로 패하며 2연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