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싱가포르기업연합회(SBF, 회장 Stephen Lee)과 공동으로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양측 경제인 약 50명이 참석, 민간차원에서 양국의 경제현안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무협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양측 기업인의 주요 관심사인 '양국간 투자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의 교육시스템 및 투자유치 ▲제주특별자치도의 투자환경 ▲CJ-GLS社의 싱가포르 투자 사례 ▲싱가포르 YCH 그룹에서 아태지역의 물류 및 유통망 관리 등에 관한 사례 발표가 이뤄진다.
또 금번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양국 주요 기업인들간의 진지한 논의를 통해 건전한 경쟁모델을 발굴하고 양국간 투자 확대 방안을 중점적으로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한-싱가포르 라운드테이블의 부속회의인, '한-싱가포르 물류위원회'도 함께 열려 세계적인 비즈니스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싱가포르의 선진 물류 기법 등 관련 노하우를 전수받고 상호 협력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협 관계자는 "한국무역협회와 싱가포르기업인연합회(SBF)는 MOU(업무협력증진을 위한 양해각서, 업무협력협정)체결기관으로 한-싱가포르 라운드테이블 개최를 통해 민간기관간의 경제개발, 무역 및 투자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