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범 LG가 3세 구본호 씨가 중소기업 업체로부터 50억 투자를 미끼로 수억원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구 씨는 최근에도 자신이 소유한 건물 임차료를 대폭 인상하고 나가지 않는 세입자들에게 대리인을 통해 간판을 제거하고 욕설을 하는 등 '갑질'을 한 사실이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구 씨는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동생인 고(故) 구정회 창업고문의 손자다. 2008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고, 주가조작 혐의가 포착돼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