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특화’ 내세운 한강센트럴자이 2차 분양 시동걸었다

입력 2015-03-0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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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인기몰이 100㎡ 공급…주말 모델하우스 1만2000명 내방

▲한강센트럴자이 2차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동안 1만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제공=GS건설)

알파룸과 팬트리 확장 등 공간 특화를 내세운 ‘한강센트럴자이 2차’가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번 2차 물량에는 지난 1차에서 인기를 끌었던 100㎡형이 또 다시 포함돼 주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주택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모델하우스 개관 후 3일 동안 1만200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GS건설이 분양하는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경기도 김포시 감정동 감정1지구 A1블록 1로트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7층 8개동 총 59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84㎡ 497가구, △100㎡ 101가구다.

우선 1차 분양 당시 선풍적인 인기로 조기 완판됐던 100㎡형이 2차에서도 선보인다. 1차처럼 안방에 알파룸이 마련된다. 다만 1차와 달리 2차에 공급되는 알파룸은 드레스룸과 연결, 확장이 가능하다. 또 드레스룸은 부부가 각자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구분된다. 또한 주방 옆 팬트리는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84㎡C는 마루에 알파공간이 설치된다. 기본형은 개방된 채 서재나 휴식공간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여기에 유료 옵션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옵션은 미서기형 슬라이딩도어를 설치해 대형 팬트리 또는 장식장으로도 사용가능하다. 지난 주말 모델하우스를 찾은 내방객들은 알파공간에 대해“예쁘다”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정도로 이 공간에 대한 다양한 활용도와 그에 따른 사용 기대감도 나타냈다.

84㎡B는 주방옆에 팬트리가 설치된다. 하지만 서재 또는 제 2식탁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이 펜트리 또한 유상 옵션이 존재한다.

첫 번째는 기본 형식이다. 팬트리가 존재하고 그 앞쪽 공간이 장식장이나 테이블을 놓을 수 있는 트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 형식은 기본 팬트리를 포함, 알파 공간 전체를 하나의 큰 팬트리로 쓸 수 있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팬트리 출입문이 여닫이로 설치된다. 마지막 옵션은 이 공간 전체를 방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무상 옵션으로 출입문은 C타입처럼 미닫이식으로 설치될 계획이다.

분양가는 3.3㎡당 1022만원 정도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 1차 분양 때보다 평균 30만원 정도 오른 것이라고 GS건설은 설명했다.

회사 측은 모델하우스 개관 첫날인 지난달 27일에는 3000여명이 다녀갔고, 주말까지 사흘동안 약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특히 개관 첫날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는 날로 청약통장 1, 2순위가 1순위로 통합 돼 수도권 1순위자가 220만여명 증가하기 때문에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고 현장 관계자는 강조했다.

김포시 걸포동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33)씨는 “지난 한강센트럴자이 1차 때보다 마감재가 고급스러워진 것 같다”며 “주방 펜트리나 드레스룸, 알파룸 같은 공간과 내부 평면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단지 청약 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일반 1순위 청약접수, 9일 2순위 접수가 예정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계약은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3000만원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박희석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분양소장은 “청약제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김포와 서울 강서구·마포구 등에서 실수요자들이 몰리는 것은 물론 부산과 대구, 울산 등에서 원정 투자 문의도 들어오고 있다”면서 “주부들이 선호하는 팬트리와 알파공간을 특화하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갖췄기 때문이 기대감도 크다. 아울러 분양가는 1차때 보다 대략 30만원 정도 뛰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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