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사업화를 돕기 위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은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중진공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다. 사업화 관점에서 백지화 된 기술에 대해 기술사업화 진단, 사업화 기획과 제품화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지원대상은 정부 R&D 성공기술과 자체 개발한 특허등록 기술 중 최근 6개월 이내 사업화 진행이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신청기업은 사업 당해 연도 1개 기술사업화과제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전체 사업비의 80%이내에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해당 전문가의 진단과 사업화 기획 지원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진단하고 사업화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진공은 서류평가를 거쳐 신청기업 중 100개 기업에 대해 기술사업화 진단을 실시하고 이중 30개 기업에 대해 사업화 기획 보고서 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화 기획 보고서 작성을 지원한 30개 기업 중 20개 기업을 사업화지원 대상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우영환 중진공 창업기술처장은 “사장(死藏)된 기술의 사업화 성공을 통해 중소기업의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해 창조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같은 신규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