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우주 벤처·창업 육성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5-02-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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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유 첨단 우주기술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에 진력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2일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지원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STAR-Exploration)’을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여년간 국가 우주개발사업을 통해 축적해온 고신뢰도·첨단기술의 집약체인 국가 보유 우주기술 기반으로 본격적인 성과확산 촉진을 위한 것이다.

미래부에 따르면 올해는 사업 원년으로 5개 과제 내외를 선정·지원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인적·물적 인프라 연계를 통한 상시적인 현장밀착형 지원으로 성공적인 창업 스토리를 만들어가면서, 내년부터 지원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우주기술 기반 창의적 신산업 아이템 발굴을 위해 국가 보유 우주기술을 오픈하고, 전국민 대상으로 사업화 아이디어를 상반기 내에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우주기술 멘토단 자문·비즈니스 모델 고도화·시제품 제작지원 등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또 창조경제타운(온라인)·창조경제혁신센터(오프라인)의 다양하고 특화된 지원프로그램과도 전략적으로 연계한다. 이와 함께 항우연 자체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참여기회 부여 등 선별된 창업팀에 대해 ‘STAR 창업커뮤니티’를 별도 구성·운영함으로써 향후 STAR 기업 및 STAR 창업가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을 위한 지원 플랫폼으로 최근 항우연이 구축한 ‘KARI 창조경제 기업지원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신산업 아이디어 제안 및 상담 등 공모 지원, STAR 창업커뮤니티 운영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 신규로 추진되는 ‘STAR-Exploration 사업’ 및 ‘GOLDEN Solution 사업’ 등 우주기술 성과확산 사업은 초기에 적은 예산으로 시작된다”면서 “하지만 첨단 우주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공개 및 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내실있고 파급력이 클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올해는 사업 첫 해로서 상반기 내 유망기술 소개집 발간 및 권역별 기술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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