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의 리그 5호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올 시즌 두 번 모두 잡아내는 ‘리그 더블’을 달성했다.
스완지는 22일 0시(한국시간)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맨유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스완지는 전반 28분 안데르 에레라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그러나 2분 뒤 곧바로 기성용이 동점골에 이어 후반 28분 고미의 역전골이 나오며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스완지는 10승7무9패 승점 37점으로 9위를 기록했다. 맨유는 13승8무5패 승점 47점 4위를 이어갔다.
한편 기성용은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해 8월 맨유 원정경기에서 골을 넣은 데 이어 또 다시 맨유를 상대로 골을 넣으며 ‘맨유 킬러’로 자리매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