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대원제약에 대해 제네릭뿐 아니라 신약 및 개량 신약 개발 능력도 보유한 제약사로 향후 2년간 20%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만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외처방 조제액 국내 10위에 진입한 중소형 제약 라이징 스타"라며 "퍼스트 제네릭, 개량 신약의 신속한 출시로 국내 상위 10대 제약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내 제약사 원외처방 조제액 순위에서 대원제약은 2008년 18위에서 지난해 10위로 뛰어올랐다. 원외처방 조제액 점유율은 2008년 1.0%에서 2014년 1.6%로 상승했다.
대원제약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 치료 의약품 비중을 늘리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있다. 향후 2년 동안 매출액은 13.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만성질환 치료 의약품 비중이 2008년 31.5%에서 2014년 45.1%로 증가했다"며 "인구 고령화 트렌드에 맞는 제품 위주의 매출 구성으로 2015년과 2016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각각 14.0%, 13.7%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