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기도와 IoT와 보육정책 융합한 ‘차세대 IoT 보육안전서비스’ 추진

입력 2015-02-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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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안·어린이 웨어러블·비콘 활용한 위치안심 및 스마트칠판 구축

KT가 경기도와 함께 차세대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아이는 안전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어린이집 환경을 만든다.

KT는 경기도와 16일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KT 분당사옥에서 ‘차세대 IoT보육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ICT기술이 접목된 안전한 어린이집 환경 구축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협력 내용에 따르면 경기도는 자체 기준에 따라 적합한 어린이집을 선정·지원하고, KT는 경기도가 선정한 어린이집에 IoT보육안전서비스를 구축한 후 관련 시설 및 서비스의 운영·유지·보수를 담당한다.

KT와 경기도는 희망하는 어린이집 대상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를 확대하고, IoT 보육안전서비스 모델을 공동 홍보해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사업이 시행되면 경기도에 거주하는 부모들은 아이가 착용한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통해 어린이집 등교길에 아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또 등교 후에도 아이가 어린이집을 벗어나면 즉시 부모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수업 중에는 스마트폰과 IPTV 화면으로 어린이집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스마트교육을 위한 스마트칠판·환경교육을 위한 시설 등을 구축해 보안안심뿐 아니라 교육여견 개선에도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황창규 KT 회장은 “IoT 보육 안전서비스는 IoT기반 신규 사업의 글로벌 진출을 추구하는 KT의 성장모델이기도 하다”며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KT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비즈니스를 추구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관점에서 진행하는 서비스로, 국내 모범사례로서 타 지자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와 KT간 IoT보육 안전서비스가 확산되면, 경기도내 어린이집 약 1만3000여개소의 학부모 80여만명 대부분이 안전한 보육환경에서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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