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교수 성추행 의혹… 학교가 직접 고발

입력 2015-02-16 09: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덕성여대 교수가 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덕성여대는 지난 1월 중순 박상임 총장 직무대행 명의로 이 학교 A교수가 제자를 성추행했다며 서울 도봉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

A교수는 지난해 2월 “저녁이나 같이 먹자”며 피해자를 개인 사무실로 불러내 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을 함께 마신 뒤 피해자에게 갑자기 입맞춤을 하는 등 추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학교 측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지난해 12월 성희롱·성폭력 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진상조사를 벌였다. A교수가 학생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한 녹취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교수는 지난 3일 학교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으며 현재 직위해제 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교수는 한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은 맞으나 성추행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30,000
    • -1.16%
    • 이더리움
    • 4,460,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2.67%
    • 리플
    • 1,128
    • +16.17%
    • 솔라나
    • 305,300
    • +1.63%
    • 에이다
    • 800
    • -1.23%
    • 이오스
    • 776
    • +0.91%
    • 트론
    • 254
    • +2.01%
    • 스텔라루멘
    • 190
    • +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1.82%
    • 체인링크
    • 18,770
    • -1%
    • 샌드박스
    • 398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