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가 중국 내 김수현의 인기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 된것으로 나타났다.
9일 키이스트에 따르면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888억원, 영업이익 78억원, 당기순이익 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28%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전환 했다.
키이스트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 소속 아티스트 김수현의 중국 내 인기에 힘입어 수출 용역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또한 지난해 7월에 인수한 일본 최대 한류 케이블 방송 송출업체인 KNTV 주식회사의 하반기 실적이 반영됐다.
키이스트는 연예 매니지먼트의 한계를 벗어나 자회사 콘텐츠 K가 꾸준히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콘텐츠 제작을 하고, 한류 방송 송출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콘텐츠K는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의 제작을 시작으로 하반기 방영 예정인 MBC 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편성을 확정 지었다.
KNTV는 '킬미힐미'의 일본 내 방송권을 구입해 방영할 예정이다. 또 '킬미힐미'에 출연 중인 소속 배우 박서준의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도 준비하고 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기존 엔터 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작년에 투자한 중국역직구사이트인 판다코리아닷컴을 통해 중국 내 전자 상거래 사업분야의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