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9일 현대하이스코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올해 이익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방만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23.7% 상승한 914억원을 기록했다”며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증가로 현대하이스코 해외코일센터 이익이 지속됐던 것이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방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가 올해 각각 3.2%, 7.9%씩 해외 판매를 늘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동사의 해외코일센터 매출량 역시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 이익 성장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유가하락으로 강관부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고 송유관 반덤핑 관세 판정은 리스크 요인이지만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