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다시 증가세…중국·베트남·몽골 순

입력 2015-02-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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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체류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현재 우리나라에 유학 비자를 갖고 체류 중인 외국인은 8만6410명으로 지난해 동기 8만1847명보다 5.6% 늘었다.

외국인 유학생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현재 국내 체류 외국인 유학생을 국적별로 보면, '한국계 중국인'으로 분류되는 조선족 동포를 포함한 중국인이 5만5008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5177명), 몽골(3735명), 일본(2147명)인이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미국(1081명), 인도네시아(1082명), 파키스탄(1052명), 우즈베키스탄(1064명), 인도(1011명) 순이었다.

정부는 '스터디 코리아 2020' 정책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2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다만 일부 외국인이 한국 유학을 불법 입국 수단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어 이같은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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