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포드, 미국서 약 100만대 리콜

입력 2015-01-29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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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76만8000대·포드 22만1000대 각각 리콜

일본 닛산자동차와 미국 포드자동차가 미국에서 약 10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기로 했다고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닛산은 후드 잠금장치 문제와 누전 우려에 76만8000대를 리콜한다.

회사는 2013~2014년 생산된 패스파인더와 인피니티 JX35 2013년 생산분, 인피니티 QX60 2014년 생산분 등 총 21만6000대는 잠금장치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주행 중 후드가 열리면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리콜한다고 설명했다.

또 2008~2014년 생산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로그와 2014년 생산된 로그 실렉트, 총 55만2000대는 누전에 따른 차량 화재 우려로 리콜한다.

이들 차량은 눈이나 소금물이 운전석 옆자리의 배선설비로 스며들어 누전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건에 대한 충돌사고나 화재, 부상 등은 없었다고 닛산은 덧붙였다.

포드는 22만1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그 가운데 2010~2013년 생산된 타우러스와 링컨 MKS, 폴리스 인터셉터 등 약 20만5000대는 잠금장치 문제로 차량이 옆면에 충격을 받으면 문이 열릴 수 있다며 리콜하기로 했다.

2014년 생산된 트랜싯 커넥트 1만6000대는 안전벨트가 고장을 일으킬 수 있어 리콜이 결정됐다.

포드도 결함 관련 부상자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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