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복 SC은행장이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SC은행 본점에서 개최된 ‘착한 목소리 오디션’에서 전문성우와 시각장애인 심사위원에게 심사를 받고 있다.(사진=SC은행 제공)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지난 23~25일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진행한 ‘착한 목소리 오디션’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착한 목소리 오디션은 SC은행이 서울시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서울시 문화유산 100점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는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시즌4’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오디션에는 사전 오디션 참가 예약자와 현장 신청자를 포함해 1만여명이 넘는 일반인이 참여했다.
착한 목소리 오디션은 전문 성우의 대면 심사(1차)와 낭독 녹음 테스트(2차)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들은 2차 낭독녹음 음원 파일을 직접 평가해 최종 목소리 기부자 100인을 선발했다. 최종 100인은 서울시 문화재 묘사 해설을 녹음하게 된다. 제작 완료된 오디오 콘텐츠는 오는 3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에 기부된다.
오디션에 참여한 박종복 SC은행장은 “4년 연속 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소리로 세상을 들려주고자 한 분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목소리 재능기부를 위해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