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퇴장 후 "에디마르에 사과"… 축구팬 "사과하면 끝인가"

입력 2015-01-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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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날두 트위터/ 유튜브 동영상 캡처
경기 중 비신사적 행동으로 퇴장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도바 에스타디오 누에보 아르캉헬에서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코르도바와 원정 경기를 벌였다.

이날 호날두는 후반 28분 상대 수비수 에디마르 프라가와 몸싸움을 벌이다 다리를 걷어찬 뒤 급기야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다. 이어 호세 앙헬 크레스포의 얼굴을 강하게 밀치는 등 연거푸 비신사적 행동을 보였다.

주심은 곧바로 호날두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며 퇴장을 명했다.

호날두는 이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게임에서 생각없는 행동을 보여준 점에 대해 에디마르를 비롯한 모두에게 사과한다(Pido disculpas a todos y especialmente a Edimar por mi acto irreflexivo en el partido de hoy)"란 글을 올렸다.

해외 축구팬은 "사과를 보니 이번 행동을 용서하긴 하겠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라고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 축구팬들은 "호날두 퇴장, 사과한다고 유죄가 무죄가 되지는 않는다" "호날두 퇴장 통해 제대로 반성하길" "호날두 퇴장, 사과라도 했으니 다행"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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