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성, 쇠파이프로 진돗개 무자비 폭행… 참혹한 모습

입력 2015-01-16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연합뉴스
경북 포항에서 50대 남성이 이웃 사찰에서 기르던 진돗개를 쇠파이프로 마구 때린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동물사랑실천협회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9시께 포항시 북구 보광사에서 키우는 개 3마리 가운데 생후 6개월짜리 진돗개를 주민 정모(50)씨가 2m 길이의 쇠파이프로 수차례 폭행했다.

이 개는 목뼈 5군데와 턱뼈가 골절되고 왼쪽 눈을 실명하는 등 위중한 상태다. 대구의 한 동물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뒤 서울로 옮겨져 모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정씨는 술에 취해 개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쇠파이프로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그는 “벌금 1000만원을 내고 나머지 개 두 마리도 죽여 버리겠다”라고 말하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사랑실천협회는 최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 ‘포항시 백구 쇠파이프 학대 사건’이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가해자 구속 등 엄중한 처벌을 촉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2만6000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1: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508,000
    • -2.04%
    • 이더리움
    • 4,371,000
    • -4.44%
    • 비트코인 캐시
    • 596,000
    • -4.1%
    • 리플
    • 1,157
    • +16.4%
    • 솔라나
    • 298,400
    • -2.32%
    • 에이다
    • 849
    • +3.92%
    • 이오스
    • 801
    • +3.49%
    • 트론
    • 252
    • -0.79%
    • 스텔라루멘
    • 190
    • +8.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00
    • +0.61%
    • 체인링크
    • 18,590
    • -2.41%
    • 샌드박스
    • 390
    • -2.0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