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슬림, NYT 최대 주주 등극…경영권과는 무관

입력 2015-01-15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출처=블룸버그

멕시크 텔맥스텔레콤의 카를로스 슬림<사진> 회장이 뉴욕타임스(NYT)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고 블룸버그 등 현지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림 회장은 주식에 대한 신주인수권(워런트)를 행사해 클래스A주식을 주당 6.36달러로 총 16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슬림 회장은 NYT의 총 28만주를 보유하면서, 주식 17%를 소유하게 됐다. 슬림 회장은 지난 2009년 NYT가 재정적으로 힘들었을 당시 연 14% 이자율로 2억5000만 달러를 대출해주면서 워런트를 지급받은 바 있다.

슬림 회장은 현재 중남미 지역에서 유선전화업체 텔맥스텔레콤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슬림 회장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것이 NYT의 경영권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최대주주인 오츠 슐츠버거 가문이 이사회의 3분의 2를 선임할 수 있는 클랙스B 주식을 갖고 있어 경영권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NYT는 지면발행부수가 감소하고 있는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온라인 구독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온라인 구독자 수는 87만5000명을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36,000
    • -1.59%
    • 이더리움
    • 4,454,000
    • -1.72%
    • 비트코인 캐시
    • 604,000
    • -2.34%
    • 리플
    • 1,093
    • +11.53%
    • 솔라나
    • 305,700
    • +0.43%
    • 에이다
    • 796
    • -1.49%
    • 이오스
    • 778
    • +0.39%
    • 트론
    • 254
    • +1.2%
    • 스텔라루멘
    • 186
    • +6.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00
    • +1.2%
    • 체인링크
    • 18,830
    • -1.47%
    • 샌드박스
    • 397
    • -1.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