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어린이집 대체 교사 지원을 올해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대체교사는 지난해 246명에서 올해 263명으로 늘어났다. 시간제 보육교사와 보육교사의 원장사전직무교육 시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자치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대체교사 5~16명을 미리 채용, 인력풀제로 운영하고 어린이집에서 요청이 오면 파견하는 식이다.
대체교사가 모두 다른 어린이집에 배정돼 파견이 어려울 경우엔 어린이집에서 대체교사를 직접 채용하고 시가 어린이집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병행한다.
대체교사가 필요한 어린이집이나 보육교사 본인이 보건복지부 보육통합정보시스템(http://cpms.childcare.go.kr/) 또는 서울시 보육포털시스템(http://iseoul.seoul.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인건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엔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사전확인증’을 발급받고 어린이집에서 대체교사를 직접 채용한 뒤 인건비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 기준은 유급휴가인 경우에 한정되며 △보수교육은 2주 이내 △휴가는 5일 이내 △경조사는 3일에서 5일 이내 △병가는 60일 이내 지원을 원칙으로 한다.
시는 대체교사 지원을 허위 또는 인건비 절감 수단의 목적으로 활용할 시에는 대체교사 인건비를 반환하고, 시가 지원하는 비담임교사 및 보육도우미 등의 지원 대상에서도 제외한다는 계획이다.
성은희 서울시 보육담당관은 “올해는 시간제 보육교사까지 지원대상에 포함된 만큼 보다 많은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교육, 휴가, 병가 등을 맘 편히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육교사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보육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