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6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64개소를 대상으로 참여와 나눔의 IT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공동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공동 봉사활동은 그간 민간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사회공헌활동과 정부의 정보격차해소사업을 IT를 주제로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보통신부 및 산하기관 직원, 올해 6월 정보문화의 달에 발족한 따뜻한 디지털 봉사단 등 260명과 SK텔레콤, KT, KTF, 삼성SDS, SK C&C, 신세계 I&C, 다음커뮤니케이션, 한국MS, 인텔코리아 등 9개 기업 100여 명 등 총 360여 명이 참여한다.
민간기업과 따뜻한 디지털 봉사단으로 구성된 54개 봉사팀은 전국의 노인복지관, 장애인 복지관 등 54개소를 방문하여 악성 코드 및 바이러스 제거, 네트워크 상태 점검, PC 청소 및 수리 등의 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노후화된 저사양 PC는 교체수요를 파악해 향후 중고PC 보급사업을 통해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정통부 및 산하기관 직원은 10개 복지시설에서 2주~3주간 실시되는 컴퓨터 입문, 인터넷, 파워포인트 등 고령층 및 장애인 대상 정보화교육의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봉사활동 대상기관은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봉사단원들에 대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공동 봉사활동은 개인이 가진 정보화 역량을 소외계층과 공유하는 나눔의 IT문화가 우리 사회의 정보문화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통부는 향후 자원봉사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자원봉사자간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포털을 구축·운영하는 한편, 내년에는 정보문화의 달 20주년을 맞아 봉사활동 규모를 확대하고, 정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