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구청장 조은희)과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관장 이한승)가 실시한 ‘녹색행복∙친환경 조경기능사 양성과정’의 수료생들이 조경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해 이목을 끈다.
수료생 30명은 2015년 상반기까지 친환경 조경협동조합 설립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며 현재 발기인 5명을 선정한 상태다. 이러한 조경협동조합의 설립은 향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촉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70%의 고용률 달성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녹색행복∙친환경 조경기능사 양성과정은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의 하나로 베이비부머 세대, 조경관련업체 및 관련 분야 경력단절자 등을 대상으로 조경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돕는 교육과정이다.
지난해 6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약 3개월간 무료로 진행됐으며, 화훼단지와 인접한 서초구의 지역적 특성을 바탕으로 개설됐다.
베이비부머 세대 및 경력단절 여성으로 구성된 교육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업부터 정원관리, 실내가드닝, 화훼관리 등의 현장실무를 병행하였다. 35명의 교육생 중 23명이 조경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23명의 교육생이 서초구내 화훼단지의 조경 업체 등으로 취업에 성공하였다.
서초구는 이러한 성과에 힘을 더하기 위해 조경기능사 양성과정 수료생을 중심으로 친환경 조경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는 “단지 취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의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고용률 70% 달성이라는 국정과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2015년에도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베이비부머세대 및 경력단절여성, 청년층에게 취업상담을 통한 진로설계와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http://seocho.seoulwomen.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