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진단 받은 서울시 점포 전기요금 4억원 절감

입력 2015-01-05 13: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는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서비스를 받은 점포 3280개소 중 74%에 달하는 2433개 점포에서 전년대비 14%의 절전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전력량 모니터링이 진행된 7개월간(2014년 4~10월) 총 절감량은 3700MWh이다. 이는 서울시내 1021가구에서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하며 전기요금으로 환산 시 4억원에 이른다고 시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진단서비스를 받은 점포 3280개소 중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이하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한 곳은 2004개소이며, 그중 76%에 달하는 1513개소에서 2851MWh를 절감하는 성과(4~10월 기준)가 나타났다.

2014년은 전국적으로 전해에 비해 전력사용량이 0.5% 증가했지만 서울시의 전력소비량은 3.9% 감소했다. 서울시 전체 전력소비량 중 60%를 차지하는 일반용 전력소비량 역시 3.9% 감소했는데, 중소 점포들의 절전 동참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중소점포들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착한가게’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올겨울 중소상점을 대상으로 일터 으뜸 절전소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동절기 3개월 동안(2014년 12월~’2015년 2월)의 전력 절감량을 평가해 24개소를 선정하고 최대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희정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반장은 “상가에 적용되는 전기요금제는 겨울철이 봄·가을보다 비싸고 하루 중에도 전력사용량이 가장 많은 ‘최대부하’ 시간에는 가장 비싼 요금 단가가 적용되는데 전기난방으로 전력사용량이 급증해 자칫 요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면서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를 중심으로 겨울철 전기요금 절약방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에너지절약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5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57,000
    • -2.6%
    • 이더리움
    • 4,346,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591,500
    • -6.04%
    • 리플
    • 1,145
    • +15.54%
    • 솔라나
    • 296,400
    • -4.66%
    • 에이다
    • 849
    • +3.41%
    • 이오스
    • 811
    • +2.27%
    • 트론
    • 252
    • -1.56%
    • 스텔라루멘
    • 187
    • +5.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300
    • -2.43%
    • 체인링크
    • 18,570
    • -4.28%
    • 샌드박스
    • 389
    • -4.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