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경 승진 86명…일반 출신 처음으로 30% 돌파

입력 2015-01-05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찰청은 본청 홍보운영계 정성일 경정 등 86명을 총경 승진 예정자로 선발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순경 공채 등 일반 출신의 총경 승진자는 26명으로, 사상 처음으로 전체 승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었다.

일반 출신은 순경 공채, 경장 특채 등 비(非) 간부 출신 입직자를 가리킨다.

입직별로 보면 경찰대 출신이 47.7%(41명)로 가장 많고, 일반 출신 30.2%, 간부후보 시험 출신 17.4%(15명), 고시 출신 4.7%(4명) 순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 일선 경찰서 과장급이 전체 승진 예정자의 29%에 달한 점도 특징이다.

또 4대 사회악 체감안전도 전국 1위를 차지한 서울 강서서 여성청소년과, 동네조폭 검거실적 전국 1위인 울산 남부서 형사과의 과장이 승진 대상자에 들어갔다.

아울러 최근 10여년간 총경 승진자를 배출하지 못한 종로·남대문·강남서 교통과의 과장 3명을 승진시켜 교통 법질서 확립에 대한 성과를 반영했다고 경찰청 측은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 김의옥 대전지방경찰청 경정, 구본숙 서울 마포서 경정, 강복순 서울 강남서 경정, 현춘희 서울 광진서 경정 등 여경 4명이 '경찰의 꽃'인 총경 계급장을 달게 됐다.

구본숙 총경 승진 예정자는 김성섭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의 부인으로, '부부 총경'이 또 탄생하게 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업무중심, 현장중심의 조직운영 기조를 확고히 하고자 했다"며 "치안종합성과평가 결과 하위 10%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비록 경력이 오래되고 근무성적이 좋더라도 전원 배제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미국에선 266억 당첨됐다는데"…우리나라 로또로 '인생역전' 가능할까? [이슈크래커]
  • 혁신기업, 출발부터 규제 '핸디캡'...법·제도·정치 '첩첩산중' [규제 버퍼링에 울상짓는 혁신기업①]
  • 상암 잔디는 괜찮나요?…아이유 콘서트 그 후 [해시태그]
  • 노다지 시장 찾아라…인도네시아 가는 K-제약·바이오
  • “좀비 등장에 도파민 폭발” 넷플릭스 세트장 방불…에버랜드는 지금 ‘블러드시티’[가보니]
  • 뉴진스 성과 폄하 의혹 폭로에…하이브 반박 "그럴 이유 없어"
  • “빈집 종목 노려라”…밸류업지수 역발상 투자전략 주목
  • 오늘의 상승종목

  • 09.25 14: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85,000
    • +1.3%
    • 이더리움
    • 3,500,000
    • -0.31%
    • 비트코인 캐시
    • 469,300
    • +3.37%
    • 리플
    • 785
    • +0.26%
    • 솔라나
    • 201,000
    • +2.76%
    • 에이다
    • 515
    • +6.19%
    • 이오스
    • 702
    • +1.59%
    • 트론
    • 201
    • -0.99%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7.69%
    • 체인링크
    • 16,220
    • +7.56%
    • 샌드박스
    • 374
    • +1.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