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중국 내 테스트가 종료된 블소 모바일을 필두로 2015년 순차적으로 출시될 모바일 게임이 기업가치 제고의 열쇠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모바일게임인 ‘전투바검령(전투하자 블소)’의 계정삭제 테스트가 중국 Tencent를 통해 16일동안 (12/16~12/31) 진행됐다”며 “현재 누적 다운로드 유저는 2만4000명수준으로 플레이해 본 유저들의 피드백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의 추가테스트 여부는 현재 미정이나, 2015년 상반기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며 “중국시장 출시 이후 한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의 실적기여 없이도 2015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즉 모바일 게임은 흥행옵션으로서 그 성공을 미리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하는 것이며 모바일게임의 성공이 기업가치를 크게 제고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제시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1월 총 6종의 신규 모바일게임 (블소 모바일, 아이온 레기온스, 패션스트리트, H2, 소환사가 되고싶어, 팡야모바일)을 공개하고 이를 2015년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리니지이터널’을 포함한 신규 타이틀은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모바일과 PC 플랫폼에 동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도 동시 공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