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ㆍ음식점 흡연금지에 흡연족 울상..."금연 일곱시간째입니다, 미치겠다"

입력 2015-01-02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담뱃값 인상, 음식점 흡연금지

▲비흡연 여성 폐암 증가(사진=뉴시스)

2015년 새해 첫날인 1일부터 담뱃값이 2000원 오르고 음식점 내 흡연이 전면 금지되는 등 가격·비가격 금연 정책이 동시에 시행되면서 흡연족들이 울상이다.

담뱃값 인상과 음식점 흡연금지에 온라인에서는 "금연 일곱시간째입니다. 응원해주세요" "새해가 밝았는데 왜이렇게 암울하단 말인가" "담뱃값 인상, 음식점 흡연금지, 그래 끊어줄게" "담뱃값 인상에 끊으려고 했는데... 미치겠다" "눈치보면서까지 담배를 피워야하나" 등 정부의 금연 정책에 대한 불만글이 올라왔다.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1일부터 담배 1갑(20개비)의 가격이 2000원 인상됐다. 각각 1갑에 2500원, 2700원이던 담배가 4500원으로, 4700원으로 각각 올랐다.

여기다 그동안 100㎡ 미만 소규모 업소에는 허용되던 음식점 내 흡연도 전면 금지됐다. 어떤 음식점에서든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업소에는 170만원, 흡연자에게는 1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커피숍이나 PC방 등에 설치됐던 흡연석도 이용할 수 없다. 업주들은 '흡연석' 대신 '흡연실'을 설치할 수는 있지만 설치·운영하는데 제한이 많다.

다양한 금연 정책이 흡연자들을 아쉽게 만드는 한편 흡연자에 대한 금연 지원 정책도 강화된다. 2월부터는 보건소 금연클리닉뿐 아니라 가까운 병의원에서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금연 상담을 하거나 금연치료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급여수급자와 최저 생계비 150% 이하 저소득층은 금연치료에 대한 본인부담금 없이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리스크 털어낸 리플…'美 증시ㆍ비트코인' 하락에도 나 홀로 상승
  • 예금자보호한도 23년 만에 1억으로 상향…금융권 파장은?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14: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813,000
    • -2.33%
    • 이더리움
    • 4,343,000
    • -5.26%
    • 비트코인 캐시
    • 590,000
    • -5.6%
    • 리플
    • 1,138
    • +15.07%
    • 솔라나
    • 295,700
    • -4.58%
    • 에이다
    • 836
    • +2.58%
    • 이오스
    • 803
    • +1.77%
    • 트론
    • 252
    • -1.18%
    • 스텔라루멘
    • 187
    • +5.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00
    • -1.9%
    • 체인링크
    • 18,510
    • -4.09%
    • 샌드박스
    • 388
    • -4.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