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5일부터 총 3조원 규모의 2015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정책자금 예산 규모는 3조260억원이다. 이 중 설립 7년 미만 창업기 중소기업의 정책자금 지원규모는 총 1조3000억원이며, 투융자 복합금융 자금은 1000억원 규모다. 또한 성장기 중소기업을 위한 신성장기반자금과 개발기술사업화자금은 총 1조3270억원이 책정됐다.
특히, 고성장(가젤형)기업전용자금으로 2800억원, 기초소재형ㆍ가공조립형기업 지원을 위한 기초제조기업성장자금으로 2000억원을 책정해 집중 지원한다. 재도약 기업을 위한 자금도 총 1990억원을 책정해 체계적인 중소기업 재기를 돕는다.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온라인 접수시 융자신청양식을 함께 업로드해야 한다. 정책자금 중 △창업기업지원자금 △투융자복합금융자금 △개발기술사업화자금 △신성장기반자금 △재도약지원자금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청하려면 중진공 건강진단신청서와 자금활용계획서를 함께 작성해야 한다.
사업별 융자신청서만 제출하면 되는 정책자금으로는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성장기반자금 △재도약지원자금 △재해자금 △소상공인특화자금 등이 있다. 단, 예비창업자의 경우 온라인 신청 전에 반드시 개인회원으로 가입한 뒤 예비창업자로 등록해야한다.
중소기업 정책자금 융자신청은 이달 이후부터 홀수달 첫 영업일마다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중진공은 올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원활히 접수할 수 있도록 대량접속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진공은 중소기업이 힘들때일수록 꼭 필요한 중소기업이 정책자금을 원활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온라인 접수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손쉽고 빠르게 정책자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