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방송은 26일 영화 '인터뷰'에 대한 북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영화 '인터뷰'의 포스터.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서 필명을 '미영심생'(迷影心生)이라고 밝힌 누리꾼은 26일 인터뷰 영화의 포스터 사진과 함께 "중국어 자막이 달린 인터뷰 영화가 나왔다"고 전했다.
다른 웨이보 이용자는 이 영화를 내려받은 뒤 파일이 저장된 자료함의 패스워드를 공개해 다른 누리꾼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굉장히 재미있었다"고 호평하는가하면 "1시간 50분을 낭비했다"고 깎아내리는 평을 적기도 했다.
중국인 상당수가 우회 사이트 등 인터넷을 통해 불법 복제된 인터뷰 영화를 접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의 한 비디오 공유 사이트에서 중국어 자막이 달린 인터뷰 영화가 최소 3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