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히트상품]차별된 상품들…불황에도 빛났다

입력 2014-12-19 10:50 수정 2014-12-1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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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이어진 불황도 뛰어난 기술력과 오랫동안 쌓아온 브랜드의 힘이 바탕이 된 제품들의 인기는 꺾지 못했다.

이투데이가 올해 하반기에 소비자들을 열광케 한 히트상품 21가지를 선정했다. 부문별 비슷한 후보 상품이 많아 경쟁이 치열했던 만큼 평가항목을 더욱 세분화시켜 엄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우선 총 6개 품목이 선정된 디지털 생활가전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두드러졌다. ‘커브드 UHD TV’ ‘갤럭시 노트 엣지’ ‘노트북 M’‘버블샷3 W9000’ 등 4개가 삼성전자 제품이고, 나머지 2개가 LG전자의 ‘에어워셔 롤리폴리’ ‘코드제로 무선 핸디스틱 청소기’다.

자동차부문은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인 현대기아차의 독무대였다. 올해의 히트상품엔 현대차의 ‘제너시스’와 기아차의 ‘뉴 카니발’이 각각 뽑혔다.

정보통신부문에서는 SK브로드밴드의 ‘B TV’와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OXD900 View+’가 올해의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금융부문에서는 KB국민은행의 ‘창조금융예금’이 유일하게 선정됐고, 생활문화부문에선 아모레퍼시픽의 ‘한방탄력케어 일리’, 뱅골프코리아의‘하이브리드 아이언’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가장 많은 히트상품은 내수 시장에 가장 민감한 유통업종에서 배출됐다. 식품부문은 롯데칠성음료의 ‘참두와 뉴트리빈’, 동서식품 ‘카누(KANU)’, 동원F&B ‘리얼크랩스’, 오뚜기 ‘진라면’, 비타민하우스 ‘엘지에스 가드’가 각각 최고 인기상품으로 꼽혔다. 이 외에도 롯데주류 ‘클라우드’, 국순당 ‘백세주’, 골든블루 ‘골든블루 다이아몬드’도 2014년 하반기를 빛낸 히트상품으로 선정됐다.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올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 ‘히트상품’의 면면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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