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전통 통신기업에서 벗어나 미디어 중심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SK브로드밴드의 IPTV(서비스명 B tv)의 가입자 수는 지난해보다 73만명 증가한 276만명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의 이 같은 성과는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대에 바로 볼 수 있는 기능과 B tv의 다양한 상품들로 고객들을 공략하는 전략 덕분이다.
특히 올해 초 선보인 스마트홈 서비스 ‘B box’를 활용해 유료 콘텐츠 플랫폼 업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다. 9월 1일에는 UHD 셋톱박스를 상용화해 UHD시장까지 개척해 나가고 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안드로이드 4.2 기반의 스마트 IPTV인 ‘B tv 스마트’를 선보였다. 보고 싶은 채널 번호만 말하면 채널로 이동하는 음성검색 기능을 지원하며, 스마트 셋톱박스를 기반으로 인터넷 검색 서비스도 가능하다. 올해 초에는 미디어와 스마트 홈 서비스를 결합해 실시간 방송, VOD, 고화질 영상통화, 홈모니터링, 가족형 SNS 패밀리 보드 기능까지 지원하는 스마트 홈 디바이스 ‘B box’도 출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 홈서비스와 미디어 서비스가 결합된 차별적 서비스인 ‘B box’를 확대하는 등 TV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하고, 보안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상품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