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3사가 운용하는 ‘배당성장 ETF 3종목’을 17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할 예정이다고 15일 밝혔다.
배당성장 ETF 3종목은 한국거래소가 지난 10월 27일 발표한 新배당지수 중 ‘코스피 배당성장 50 지수‘를 기초로 해 상장하는 최초의 상품이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를 기초로 한 ETF 2종목은 각각 5일 (TIGER) 및 12일(마이티) 이미 상장 완료됐다.
이번 배당성장 ETF 3종목 상장으로 전체 ETF 상장종목수는 172개로 증가했다. 올해 신규상장 종목은 26개다.
거래소 측은 "이번 상장은 자본이득과 배당수익을 동시 추구해 국내 배당투자문화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배당이 지속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에 투자함으로써, 배당수익은 물론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