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 소셜과 벤처는 패러독스다. 소셜은 사회적 가치를, 벤처는 경제적 가치를 지향한다. 상반되는 가치의 만남은 필연적으로 혼돈을 야기한다. 그러나 이제 모든 벤처는 소셜벤처를 지향하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융합하는 새로운 시대 정신을 짚어보자.
과연 이 사회는 지속 가능한가? 경제적 양극화는 1930년대 대공황보다 악화되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
이화여대 교수
<< 올 한해 대학가는 성희롱에 시달리고 성추행에 휘둘렸다. 특히 힘없는 여대생을 대상으로 그것도 교수가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뉴스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고, 대학은 교권 보호를 명분으로 진실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결과 여론의 뭇매를 맞는 악순환을 반복하곤 했다. 와중에 해당교수 구속까지 이른 서울대의 경우, 구성원의 성희롱 예방교육 이수율이 20%에도 못 미칠 만큼 저조했다는 사실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
◇ [안철우의 지금여기]뭐 묻은 금융당국, 겨 묻은 금융회사
금융부 차장
<< KB금융 내분 사태의 당사자라는 비판을 받아온 사외이사들이 전원 사퇴했다. 우선 전임 회장과 행장이 주전산기 교체를 놓고 내분사태를 겪는 과정에서 남의 집 불구경하다 제 집을 태워 먹는 우를 범한 그들을 옹호하려는 의도는 없다.
그러나 쫓겨나듯 일괄 사태라는 처사가 관치의 또 다른 잔재로 확인되면서 씁쓸한 뒷 맛을 남긴다. >>
◇ 안성기, 왜 31년동안 커피 광고 모델할까..최장수CF모델 대기록[기업과 스타]
배국남 문화경제국장
<< 커피 광고 하면 누가 떠오를까. 원빈, 김태희, 강동원, 조인성, 김우빈, 장근석, 소지섭, 김연아, 이정재, 고현정, 이나영, 정우성, 이병헌…. 우리 대중문화계와 스포츠계를 관통하는 톱스타들을 거명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커피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커피광고는 톱스타의 각축장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신세대는 원빈, 강동원, 김우빈을 꼽을 것이다. 하지만 세대를 가로지르며 다양한 세대들이 커피 광고 하면 조건반사적으로 떠올리는 스타가 있다. 바로 안성기다. >>
◇ [기자수첩]사실 왜곡 루머 퍼뜨린 악성 컨슈머의 ‘최후’
권태성 산업부 기자
<< 양치기 소년 한 명이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쳤다. 거짓말에 속은 사람들은 더 이상 소년을 믿지 않았고, 소년은 마을을 떠났다. 그러나 마을은 평온하지 않았다. 다른 소년들이 ‘진짜’ 늑대가 나타났다고 외쳐도 사람들이 ‘설마’하면서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가짜 정보를 겪었던 경험이 진실을 위축시킨 것이다.
최근 온라인 IT커뮤니티에는 삼성전자 내부 고발자라고 주장한 한 남성의 글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