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지난 11일 인천경제자유지역 내 고객 기반 확대 및 외국인 투자 유치 업무 강화를 위해 외환은행 송도신도시지점 내 외국인 직접투자센터(FDI Center) 신설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이날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유치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을 약속하고, 향후 상호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다짐했다.
김 행장은 인천시청 방문에 이어 송도FDI센터 신설 행사에 참석, 인천경제특구 외국고객마케팅전략에 대해 인근 외환은행, 하나은행 점포장들과 의견을 나눴다. 또 외국인투자자가 투자 및 금융 서비스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천시의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외환은행 송도신도시지점 내 개설된 송도FDI센터는 현재 외환은행 본점과 강남 삼성동, 제주도 중앙동에 이은 네 번째 FDI센터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지역 내 외국인투자 타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 지원을 위해 신설됐다.
송도FDI센터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은 물론 외국인고객에 대한 포괄적 글로벌금융서비스를 다양하고 차별화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규 외환은행 외국고객부장은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중국투자자금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는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등 향후 외국인 직접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나금융의 2025년 글로벌수익 40% 목표달성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