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김지석 9단은 10일 중국 산시성 시안 성메이리야 호텔에서 열린 2014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전기 대회 챔피언 중국 탕웨이신 9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89년생인 김지석 9단은 2003년 97회 일반인 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했다.
김지석 9단은 2009년 물가정보배에서 이창호 9단을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13년에는 이세돌 9단을 3:0으로 물리치고 GS칼텍스배를 획득했고, 올레배 바둑 오픈 챔피언십에서도 목진석 9단을 누르고 타이틀을 획득했다.
201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김지석 9단은 24세의 나이로 결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버지는 교수, 어머니는 약사로 알려져 '반상의 엄친아'란 별명을 얻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바둑이 일어나니 정말 좋네요. 바둑 김지석 앞으로도 힘내세요" "바둑 김지석 이렇게 우승하다니 멋집니다" "바둑 김지석 멋있습니다. 건승하세요" "바둑 김지석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