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커피 이외에 피자, 와인 등을 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스타벅스 로고 간판.(사진출처=블룸버그)
세계적인 커피체인점 스타벅스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미국 내 일부 매장에서 피자와 같은 저녁 메뉴와 와인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단순히 커피체인점이 아닌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것이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올 초 미국 제빵회사인 ‘라 블라쥬(La Boulange)’를 인수했다. 스타벅스는 라 블라쥬를 인수한 후 매출 증대는 물론, 점심 시간대에 더 많은 빵을 제공하면서 소비자 층을 확대하는 성과를 올렸다.
여기서 나아가 스타벅스는 저녁음식과 주류메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카고, 시애틀, 포틀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일부 매장에서는 치즈, 야채, 피자를 판매할 예정이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와인과 맥주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최고운영책임자(COO) 트로이 앨스태드는 “아침과 점심을 겨냥해 지금보다 더 나은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방법을 파악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을 이용한 주문 및 결제 시스템 구축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