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공직 유관단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보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8.47점을 받아 이같은 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외부고객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는 지난 해 8.41(4등급)보다 0.46점 상승한 8.87점을 받았다. 소속직원이 평가하는 내부청렴도에서도 지난해 8.65(2등급)보다 0.03점 오른 8.68점을 받는 등 조직 내·외의 청렴도가 개선됐다.
이철희 건보공단 감사실 부장은 “올해 초부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청렴 공단’을 만들기 위해 청렴성 강화에 주력했다”라며 “공정성과 형평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던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라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건강보험 재정 관리자로 흡연 폐해와 재정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4월에는 흡연피해 손해배상청구소송(담배 소송)을 제기했다. 부패행위자에 대한 형사고발 기준을 강화하는 등 무관용의 원칙을 확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