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75.4조 새해예산안 국회 통과… 담뱃세 인상안 등 부수법안도
국회는 2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2015년도 예산안과 관련, 정부가 제출한 376조원보다 6000억원 순삭감한 375조4000억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국회가 헌법이 정한 법정시한 내에 예산안을 처리한 건 지난 2002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 정윤회 “국정개입설은 조작… 조응천 때문에 이재만과 통화”
국정개입 문헌 논란의 중심에 선 정윤회씨는 어제 KBS시사프로에서 이재만 비서관과 접촉을 묻는 질문에 “(조응천 비서관 때문에) 제가 이재만 비서관, 안봉근 비서관하고 통화했다”고 말했다. 정윤회씨는 이날 “나도 이제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 '포트 홀' 때문에 사망사고…국가 배상 책임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도로에 움푹 팬 '포트홀(Pot Hole)' 때문에 사고가 발생해 숨졌다면 국가가 배상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작년 오토바이를 타다 포트홀때문에 사망한 김모씨의 유족들이 낸 소송에서 법원은 1억 8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에이즈, 치명성 약한 질병으로 진화중"
지난 30년간 수천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인체에 덜 치명적인 질병으로 바뀌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의 보고서에 따르면 에이즈 원인 바이러스인 'HIV'가 인간 면역체계에 적응하면서 순화된 형태로 진화해 인체 치명성이 약화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 결혼하면 좋은점…韓 "정신적 의지"vs.日 "자녀출산"
'한국과 일본 미혼인구의 결혼 및 자녀양육에 대한 태도'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의 이점에 대해 한국 미혼 남녀는 '정신적 의지'를, 일본 미혼 남녀는 '자녀 출산'을 최고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에 이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일본 남성은 61.7%로 한국 남성의 81.7%보다 20% 포인트나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울 아파트 거래량 '9·1대책' 이전 수준으로 감소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반짝 증가했던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 다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총 8천495건으로 집계됐는데, 이 같은 거래량은 전달보다 33.4%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를 9·1대책의 효과가 끝났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 “‘김정은 암살’ 영화 제작 소니 해킹 소프트웨어서 한글코드 발견”
미국 소니 영화사 해킹에 쓰인 악성 소프트웨어에서 한글코드가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해킹이 북한의 소행이 아니냐는 관측이 힘을 받게 된 셈입니다. 한편 소니는 김정은 암살을 소재로 한 영화 '인터뷰' 개봉을 앞두고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바 있습니다.
◆ 호빵·어묵·핫팩…칼바람 불자 겨울상품 불티
초겨울치고는 비교적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몸을 녹일 수 있는 겨울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기온이 15도 가까이 낮아질 정도로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시에 핫팩을 비롯해 대표적 겨울 음식인 꿀물이나 어묵, 호빵 등의 판매가 늘고 있습니다.
◆ 만취 여성 스마트폰 빼돌려 '카톡' 엿본 前경찰 집유
만취한 여성의 스마트폰을 빼돌려 카카오톡 내용을 무단으로 엿본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관이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경찰관으로 근무하던 A씨는 술취한 여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 여성의 스마트폰을 넘겨받고 몰래 메시지와 동영상 등을 엿봤습니다.
◆ 맹추위에 칼바람 쌩쌩…서울·경기 밤까지 산발적 눈
수요일인 3일은 영하권 기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부는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날 전국에서 구름 많고 경기남부·강원영서는 낮까지 눈(강수확률 60∼70%)이 오다 그치겠으나 밤에 다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경기 북부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