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제품 양판점 베스트바이의 샌프란시스코 매장에 28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소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블룸버그
미국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28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에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채널어드바이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업체별로 이베이의 매출이 27%, 아마존닷컴이 24% 각각 늘었다고 설명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모바일기기를 통한 구매 비율은 추수감사절의 49%를 밑도는 46%를 기록했다고 채널어드바이저는 덧붙였다.
앞서 IBM벤치마크는 블랙프라이데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9.5% 늘고, 모바일 매출은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IBM벤치마크에 따르면 온라인 트래픽에서 모바일이 차지한 비중은 52%였다.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추수감사절부터 크리스마스까지 연말 쇼핑 시즌 매출 전망은 더 밝아졌다고 통신은 전했다.
미국소매협회(NRF)는 올해 연말 쇼핑 대목에 유통업계의 매출이 전년에 비해 4.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