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트위터 캡처)
프로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42)가 한국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계약에 독설을 날렸다.
강병규는 27일 자신의 SNS에 “윤성환 80억원, 안지만 65억원. 이 어린놈들이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라며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판 개판 된지 오래. 선배들은 없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강병규는 “과연 FA제도의 혜택을 맛 본 놈들이 2군이나 미래의 프로 후배들에게 그 혜택을 이어주고 또 다른 투쟁을 통해 선배들이 그랬듯 자기들도 후배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까”라며 “안타깝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한국 프로야구 FA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로 총 19명의 선수 가운데 8명이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했다. 특히 최정(27)은 SK 와이번스와 4년간 86억원에 계약해 역대 최고 몸값을 경신했다.
한편 강병규의 FA시장 독설에 대해 네티즌은 “강병규 FA시장 독설, 틀린 말은 아닌데…” “강병규 FA시장 독설, 맞는 말이긴 하다. 지나치게 과열된 분위기다” “강병규 FA시장 독설, 요즘 거품이 너무 심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