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7일 제일기획에 대해 성장이 가속화되고 지배구조가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영국의 쇼퍼마케팅 전문 광고대행사인 Iris Worldwide 인수로 리테일 비즈니스가 강화되고 글로벌 대행사로서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올해 유럽에서의 부진 만회와 중국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지분 취득은 경영 안정성 강화와 마케팅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삼성그룹 구도 개편의 일환”이라며 “제일기획 입장에서는 유동성 확보를 통한 성장엔진 확대와 최대 고객의 지분 추가 취득이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최근 반등기조를 나타내고 있고, M&A 통한 성장성, 중국 시장의 가능성 등을 고려했을 때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