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 영국의 광고회사인 아이리스 월드와이드 홀딩스(Iris Worldwide Holdings Limited)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다.
단순 광고회사를 넘어 '통합 쇼퍼 마케팅 솔루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제일기획은 전 거래일보다 3.41%(600원) 상승한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기획은 이날 아이리스의 주식 4만6649주(지분율 65%)를 432억7225만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은 내년 1월2일이다.
회사 측은 "2017~2019년에 걸쳐 잔여 지분도 인수할 계획"이라며 "쇼퍼마케팅 역량을 갖춰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영업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 계약으로 제일기획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 행동에 나서는 ‘쇼퍼(Shopper)’를 분석해 실제 구매에 이르도록 하는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이번 인수계약 체결로 제일기획은 '통합 쇼퍼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쇼퍼 마케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 행동에 나서는 소비자를 분석, 실제 구매에 이르도록 하는 마케팅 활동이다.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가 타깃인 기존 광고에 비해 효과가 높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최근의 마케팅은 디지털과 판매현장으로 중심축이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쇼퍼 마케팅과 고객 데이터 부분의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아이리스 인수계약 체결을 통해 제일기획은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