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각몽이란
▲자각몽이란(사진=영화 '인셉션' 스틸컷)
자각몽이 치료요법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대학 수면실험실의 스티븐 라버지는 자각몽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억눌린 자아를 되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스티븐 라버지는 자신의 저서를 통해 평범한 사람도 어느 정도 훈련을 거치면 자각몽을 꿀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자각몽은 인간의 욕구불만을 해소할 수 있어 정신과적 치료요법으로도 사용된다.
그러나 자각몽은 외상후스트레스 증후군이나 악몽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치료법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자각몽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각몽이란 수면자 스스로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한 채로 꿈을 꾸는 현상으로, 1913년 네덜란드 내과의사 F.V.에덴이 처음으로 사용한 용어다.
자각몽은 자각하지 못하고 꾸는 꿈의 내용에 비해 현실적이며, 일관성이 있다. 또 꿈을 꾸는 동안에도 깨어 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기억할 수 있기 때문에 수면상태와 깨어 있는 상태의 차이가 거의 없다.
자각몽이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자각몽이란, 인셉션의 그 꿈?”, “자각몽이란, 잠들어 있는 게 아니구나”, “자각몽이란, 어떻게 자각몽인지 아닌지 알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