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 17곳을 '2014년 신보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보 스타기업으로 선정되면 신보로부터 최저 보증료 적용, 유동화회사보증 우대,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우선 엑스레이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디알젬은 최근 세계 1위 엑스레이 진단시스템 업체인 스페인 세데칼(Sedecal) 사와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할 정도로 독자기술을 인정받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아웃도어 의류업체 ㈜에프씨대승은 1998년 외환위기 여파로 대출금을 갚지 못해 신보의 채무관계자로 규제를 받기도 했지만, 재기에 성공해 지난해 매출 300억원대의 의류전문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신보 관계자는 "사업실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한 기업도 이번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됐다"며 "재도전 기업가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