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보수혁신특위 혁신안 다음 주 의총서 확정”

입력 2014-11-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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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최근 당내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는 보수혁신특별위원회의 혁신안과 관련, “다음주 초에 의총 열어서 혁신안을 확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0일 서울 당산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전체 연수 및 새누리 포럼’에 참석해 “혁신위 안이 의총에서 거부당한 것처럼 알려졌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혁신위 9개 안에 대해 절대다수가 찬성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일부를 수정해 다음주 초에 거의 원안에 가까운 혁신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단, 국회 파행 및 공전 시 세비를 지급하지 않고 회의에 정당한 사유없이 불출석하거나 구속 수감된 의원의 세비를 삭감하는 ‘무노동 무임금’ 원칙과 관련, “국회의원들이 노동자 취급을 받아서 되겠느냐 하는 불만이 조금 있다”며 “개원 협상이 늦어지는 경우나 장외로 나가 국회가 파행될 때에는 세비를 받지 않게 하는 정도로 수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 전면 금지안에 관해선 “출판기념회는 여러 부작용을 낳고 위법의 여지가 많다”며 “출판기념회는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무상복지 논란에 대해 “고복지는 고부담”이라며 “우리나라는 보편적 무상복지로 갈 것이 아니라 어려운 국민들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을 주고 복지가 필요 없는 부자에겐 더 큰 자유를 부여하는 선별적 복지를 선택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미래는 재정 파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중앙위원회와 직능특별위원회 통합을 선언했다. 김 대표는 “중앙위원회와 직능특별위원회를 통합하면 굉장히 큰 조직이 된다”며 “당의 제일 중심적인 조직으로서, 여러분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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