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는 20일 싱가포르·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의 우수 투자자를 초청해 'Global Investors Forum in Seoul'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 유치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투자자들에게는 국내 우수 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신사업 기회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싱가포르·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14개 현지 투자사와 국내 소재 미국·일본 계열의 벤처캐피탈 7개사 등 21개 해외 투자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커플 SNS ‘Between’을 개발한 ‘VCNC’의 전략적 투자자로 화제를 모은 일본의 ‘DeNA’, 한국 스타트업 ‘ViKi’를 2000억원대에 인수한 일본의 ‘Rakuten Group’, ‘5rocks’ 등 국내 유망 벤처에 투자한 이력을 보유한 일본의 ‘Global Brain’, 싱가포르 대표 엑셀러레이터 ‘JFDI’, 싱가포르 최대 미디어 그룹인 전략적 투자자 ‘Media Corp’, 중국의 대표 벤처캐피털중 하나인 ‘Gobi Partners’, 등 유망 투자사가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가 사전 선발한 44개 회사가 투자유치를 위한 심층 발표를 진행하고 희망 기업을 추첨해 약 3분간의 요약 발표 기회도 부여해 해외 투자사와 국내 스타트업의 교류를 최대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Global Brain(일본)’, ‘The Co-Foundry(싱가포르)’ 등 해외 투자사 대표가 직접 강의하는 국가별 마켓 특성과 진출 전략 세미나를 비롯해 구글과 함께하는 ‘B2G Tech Talk' 등 해외 진출 전략과 스타트업 시장 트렌드에 대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래부가 지난 1년간 수행한 스타트업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구축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