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액보험, 외화보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가운데 KOSPI200 지수와 연계한 선진국형 연금보험이 출시됐다.
대한생명은 KOSPI 200 지수에 연계해 안정적이면서도 높은 수익율을 제공하는 '프리미어덱스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리미어덱스연금’은 KOSPI 200지수 변동에 따른 투자수익을 누릴 수 있어 수익성을 높이면서도 연금 개시 시점에는 납입한 주계약보험료 보전을 통하여 연금의 안정성을 높인 상품이다.
계약자가 가입시 선택한 주가지수연동기간 이외 기간은 일반 연금보험과 같이 회사에서 정한 공시이율에 따라 운용된다.
수익률이 KOSPI200 지수에 직접 연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지수연계 옵션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수가 오를 때 뿐 아니라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Performance Trigger’(전주기보다 상승(하락)률이 0% 이상이면 지수연계이자율 부리)라는 새로운 수익방식을 도입했다.
먼저,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상승형과 하락형을 선택할 수 있다.
평가기간 중 매월 1일과 전달 1일의 KOSPI 지수를 비교하여 상승과 하락을 결정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주식시장의 상승장과 하락장과 연관이 없다. 매월 발생된 성과이익은 안정적으로 공시이율로 재투자된다.
예를 들어, 어떤 고객이 ‘상승형’을 선택했을 경우 이달 1일의 KOSPI200 지수(종가 기준)가 전월에 비해 같거나 조금이라도 상승하게 되면 지수연계이자율을 적용한다.
반대로 하락했을 경우에는 부리되는 지수연계이자율은 없지만, 연금계약순보험료를 연단위복리 1.0%로 계산한 최저기본적립금을 보장받는다.
이 때 적용하는 상승형,하락형 지수연계이자율은 매 1개월(평가기간)마다 바뀌어서 공시되며, 일반적으로 공시이율의 약 2배 수준에서 결정된다.(’06년 9월 기준, 하락형 지수연계이자율 9.93%, 상승형 지수연계이자율 9.41%, 공시이율 4.9%).
향후 주식시장 전망에 따라 계약자는 주가지수연동기간 개시일로부터 6개월 경과후부터 1년에 6회에 한하여 가입시점에 선택한 보험종류(상승형→하락형, 하락형→상승형)를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주가지수연동에 관한 옵션투자에 대해 계약자에게는 어떠한 운용수수료도 부가되지 않는 점도 변액보험과는 다른 점이다.
프리미어덱스연금은 안정성을 중시하면서 일반연금의 수익율에 만족하지 않는 30~40대 고객들에게 적합한 연금보험이다. 또한, 최대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