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강북 헬스케어 아파트 및 오피스텔 단지가 들어선다. 4대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희궁자이’가 국내 유명 의료기관과 손잡고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에 나선 것이다.
GS건설은 ‘경희궁자이’ 사업주체인 돈의문1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과 강북삼성병원이 ‘건강한 도시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에 공동참여 하기로 협의하고 이 단지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헬스케어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은 이 단지와 가장 인접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소화기암센터, 당뇨혈관센터, 유방갑상선암센터 등 특성화 센터와 국내 최고의 종합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은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경희궁자이’ 입주민들의 전담 주치의 역할을 맡아 수준 높은 통합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입주민은 병원 진료시 전담창구를 통한 예약과 진료, 편의 제공, 지속적 사후관리, 건강검진시 우대,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 참여 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또 단지 내 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 설치되는 헬스케어실을 통해 밀착된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만성질환자, 노약자를 위한 방문상담 등 입주민만의 특별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조승완 분양소장은 “서울 도심에 위치한 뛰어난 입지환경을 갖춘 이 단지를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주거단지를 넘어서 입주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마을로 만들기 위해 입주민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또 테라스 특화평면도 선보인다.
GS건설은 오는 21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경희궁자이’에 중정 형태의 테라스 평면과 복층형 테라스 평면 등 테라스 특화 평면인 ‘Xi-Loft(자이 로프트)’와 ‘Xi-Terra(자이 테라)’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Xi-Loft(자이 로프트)’는 ‘Xi’ 아파트의 최상층에 위치한 테라스 세대를, ‘Xi-Terra(자이 테라)’는 저층에 위치한 테라스 세대를 각각 통칭하는 명칭이다. 최근 테라스 아파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해 ‘Xi’만의 차별화된 테라스 평면을 계획했다.
기존의 펜트하우스가 대형 평형의 고급화된 주거양식인 데 비해 ‘자이 로프트’는 중소형 평형에 적용돼 진입장벽을 낮추고, 단독주택의 감성을 담아 복층형으로 계획해 다양화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고 GS건설은 강조했다.
‘자이 테라’도 기존의 테라스하우스와 달리 중정 형태의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아늑하게 구획된 테라스에서의 다양한 활동과 함께 외부 조경을 가깝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GS건설이 개발한 두 평면은 현재 저작권 출원을 완료했으며 84~ 116㎡ 타입 저층부, 최상층 15가구에 적용될 예정이다.
조 소장은 “최근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트렌드에 맞춰 최상층과 저층부에 다양한 테라스 평면을 도입하게 됐다” 며 “최근 분양한 단지에도 테라스하우스의 인기가 높았던 만큼, 도심에서 남과 다른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 싶은 수요층들이 테라스 평면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경희궁자이’에는 인테리어 아이덴티티 통일을 위해 월패드, 스위치, 콘센트 등 새롭게 리뉴얼한 자이 TDS(Total Design System)도 적용돼 심플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희궁자이’는 GS건설이 서울 서대문역 북동측 지역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일대 15만2430㎡ 규모의 돈의문 1구역을 개발해 짓는 도심 직주근접형 단지다.
이 단지는 지상 8~21층, 30개동, 총 2533가구로 4대문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총 4개 블럭으로 전용면적 33~138㎡, 규모의 아파트 2415가구와 계약면적 69~107㎡ 규모의 오피스텔 118실로 구성된다. 이 중 1블럭 임대(496가구) 및 오피스텔 118실을 제외한 2~4블럭 1085가구가 오는 21일께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