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이케아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케아는 다음 달 한국 진출에 앞서 최근 개설한 공식 한국어 홈페이지(www.ikea.kr)에서 세계 지도 상 동해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 단독 표기했다.
문제의 지도는 이케아가 전세계 사업 현황을 소개한 영문판 자료로, 동해를 'East Sea'나 'Sea of Korea'(한국해) 등으로 병기하지도 않았다.
뿐만 아니라 이케아는 미국, 영국 등의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장식용 벽걸이 상품으로 판매 중인 초대형 세계 지도에서도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하고 있다.
이케아는 다음 달 문을 여는 광명점에서도 이 벽걸이용 지도를 판매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앞서 이케아는 다른 나라에서는 저가 전략을 펴면서도 한국에서는 일부 제품의 판매 가격을 비싸게 책정해 논란이 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