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0회 째를 맞은 이 상은 1920년 창간한 가제타 메르깐띨지가 브라질의 유력 행정ㆍ경제연구기관인 IBMEC와 합동으로 1만여 브라질 내 기업의 매출, 이익률, 재무 건전성 등을 평가해 산업 각 분야별로 최고의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총 30개의 시상 분야는 전기전자, 통신, 화학, 제지, 금속, 자동차, 건설, 의료, 서비스, 유통, 식음료 등 브라질 경제의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LG전자는 이밖에도 지난해 브라질 최고권위의 경제전문잡지 ‘이스뚜 에 디네이루(Isto e Dinheiro)’가 선정한 ‘브라질 500대 기업상’에서 ‘전자ㆍ통신 분야 1위 기업’에 올랐으며, 유력 경제 잡지인 ‘인포 엑사미(Info Exame)’지로부터 ‘05년 올해 최고의 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지난해 PDP TV, 모니터, 휴대폰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전년보다 60% 정도 신장된 13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지난해 보다 약 40% 증가한 매출 18억불을 목표로 세웠다.
LG전자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판매수량 기준으로 에어컨 1위, PDP TV 1위, PC모니터 1위, DVD플레이어가 1위를 차지했고, 나머지 분야에서도 모두 선두권에 진입해 있다.
특히, 주력제품인 PDP TV의 경우 지난해 달성한 70% 대의 시장점유율을 고수하면서, 모델 라인업 확대를 통해 올해는 전년보다 4배 신장한 10만대 판매할 계획이다.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 CDMA 1위인 LG전자는 ’06년에 초콜릿폰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해 단말기 전체 7백만대 판매 등 휴대폰 사업에서만 8억불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3위인 GSM 시장에서도 Top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장 조중봉 부사장은 “상파울로 프로축구단 후원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유통망과 생산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강화해 중남미 최고의 전자?정보통신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